■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틀 연속 담화를 통해 남북관계 복원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은 가운데 청와대는 북한에 대해 남북 통신선 복원을 촉구했습니다. 내일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열릴 예정인데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대남·대미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문 대통령이 추석 연휴 기간에 종전선언을 제안한 후에 김여정 부부장이 두 번 연속 담화를 냈습니다. 어떤 행간이 있다고 봐야겠습니까?
[조한범]
사실 리태성 외무성 부상이 먼저 냈죠. 그리고 7시간 만에 김여정 부부장이 냈고 그다음에 다시 또 담화를 냈거든요. 그렇게 보면 약간 착시현상이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한 다음에 처음 낸 리태성 부상의 담화를 보면 사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거예요. 왜냐하면 북한은 문장이 두괄식이거든요. 그런데 맨 앞부분에 종전선언은 상징적이다. 그다음에 한 번은 꼭 짚고 넘어가는 것이 분명하다라고 얘기했거든요.
그다음에 상황이 이러니까 힘들다고 얘기했는데 그런데 국내 언론에서 이걸 부정적인 것으로 받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약간 긍정적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사실은 내용을 읽어보면 북한의 입장에서 상당히 긍정적이거든요.
리태성 외무성 부장 명의도...
[조한범]
그런데 그게 애매하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고 그러니까 7시간 뒤에 다시 김여정 부부장이 명백하게 긍정적인 표현을 했고 뿐만 아니라 남북 관계, 그다음에 조선반도 정세의 전도, 전반적인 문제까지 모두 다룰 수 있다라고 입장을 냈고요.
그다음에 이어서 다시 한 번 남북 정상회담, 그다음에 종전선언은 물론이고 연락선 복원까지도 가능하다고 상당히 전향된 입장을 냈거든요. 그렇게 보면 이례적인 입장 변화로 볼 수 있고 그러나 이게 왜 이례적으로 보냐 하면 한미연합훈련은 반발 때문에 그런데요. 그 전에 통신 연락선 복원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통신연락선 복원의 연장선상에서 보면 지금 흐름이 읽혀질 것 같습니다.
통신연락선 잠깐 복원을 했다가 지금은 일단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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